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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 여름기온, 평년보다 더 높다?

떵상 2025. 7. 7. 12:00

2025년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부산과 제주의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 준비를 앞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상청과 기후 전문가들의 장기 예보를 통해 살펴본 2025년 여름, 특히 부산과 제주의 기후 특성과 여행 시 주의해야 할 포인트들을 종합해 안내드립니다.

 

2025년 여름, 기후 변화의 영향 커진다

2025년 여름은 엘니뇨 종료 후 라니냐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대기 불안정과 고온현상이 더 자주 나타나며, 특히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1.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폭염 일수 또한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해안 도시에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과 제주는 평소에도 높은 습도와 열대야 현상이 심한 지역이지만, 올해는 그 강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기상청 기후전망센터

 

부산의 2025 여름 기온 전망과 특징

부산은 여름철 기온 자체보다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도시입니다. 도심지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비롯된 열섬 현상으로 인해 실제보다 2~3도 높은 온도를 느끼게 됩니다.
2025년 여름에는 평년 대비 폭염일수가 최대 25일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35도를 넘는 날이 연속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해수욕장 개장 시기 역시 이에 맞춰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해양레저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 열사병 예방을 위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또한 도심 대중교통 이용 시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한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출처: 부산광역시 재난안전포털

 

제주의 2025 여름, 열대야와 습도 주의

제주는 올해 열대야 일수가 예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밤 시간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날이 많아진다는 의미로, 숙소 선택 시 냉방 및 환기 시스템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기온 자체는 6월 후반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7월 중순부터 33도 이상 고온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제주 특유의 국지성 기후로 인해 소나기와 돌풍,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산간지역을 방문하거나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상 상황 실시간 확인이 필수이며, 여행 보험 가입도 추천됩니다.

👉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보 포털

 

2025 장마 시기, 부산과 제주의 차이

장마는 일반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발생하지만, 올해는 중부지방보다 남부지방과 제주 지역이 더 짧은 장마를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기상청은 2025년 장마가 6월 셋째 주에 시작해 7월 초순에 끝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시기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고온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짧다는 건 곧 폭염과 열대야가 더 길게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장기 여행 시 실내 일정과 외부 활동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부산·제주 기준)

  1. 자외선 차단제, 선캡, 긴팔 얇은 옷 등 자외선 대비 용품 준비
  2. 모바일 기상앱을 활용한 실시간 날씨 확인
  3. 열사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선풍기, 물통, 전해질 보충제 준비
  4. 실내 피서 장소 정보 미리 확인 (백화점, 박물관, 아쿠아리움 등)
  5.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한 휴대용 우비 및 방수팩 소지
  6. 숙소 냉방 및 환기 시스템 확인 (특히 제주)
  7. 렌터카 이용 시 차량 내 냉방상태 확인 및 주차 시 직사광선 주의

폭염 경보 발령 시 대처 방법

기상청에서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를 발령합니다. 이 경우 아래의 수칙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은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 자제
  • 30분 이상 야외활동 후 반드시 그늘에서 휴식
  •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30분 간격 수분 섭취
  •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동행 시, 냉방이 가능한 공간 우선 이용

👉 출처: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2025 여름여행, 날씨만큼 정보가 중요한 이유

부산과 제주는 단순히 여름철 명소가 아니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빠르게 받는 지역입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확실히 더 뜨거울 가능성이 높기에, 체감기온과 날씨 패턴을 꼼꼼히 따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기온, 습도, 자외선지수, 열대야 여부까지 체크해야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여행도 정보와 함께 준비해야 더 즐거워집니다.
올여름 부산과 제주로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부터 기후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