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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가족 생활

어린이집 선생님과 잘 지내지 못하는 아이, 어떻게 도울까?

떵상 2025. 6. 17. 21:00

“싫어! 선생님 무서워…” 아침마다 울며 등원하는 아이, 걱정되시죠?

“오늘 어린이집 가기 싫어…”
“선생님이 무서워서 말 못 했어…”
“혼났어… 나만 혼났어…”

아이가 등원을 거부하거나 선생님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부모 마음엔 걱정이 한가득 쌓입니다.
혹시 아이가 상처받은 건 아닐까?
선생님과 잘 지내지 못해서 사회성 발달에 지장이 생기는 건 아닐까?

하지만 너무 걱정만 하기보다,
지금이야말로 아이가 타인과의 관계를 배우는 첫 연습장임을 기억해주세요.
부모의 적절한 개입과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 왜 아이는 선생님과 어려움을 느낄까?

  1. 성격상 낯가림이 심한 경우
    → 내성적이거나 소극적인 아이는 권위적인 존재에게 위축될 수 있어요.
  2. 의사소통 능력이 아직 미숙한 시기
    →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거나 오해가 생깁니다.
  3. 혼난 경험이 반복되었을 때
    → 실수 후 혼이 난 경험이 불안감이나 무력감으로 남기도 해요.
  4. 선생님과의 정서적 연결 부족
    →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경우, 거리감이 커져요.

🌱 부모가 해줄 수 있는 4단계 관계 회복 솔루션

1. 아이의 감정부터 들어주세요

“선생님이 싫어!”라는 말에는 여러 감정이 담겨 있을 수 있어요.
“어떤 점이 싫었어?”, “기분이 어땠어?”
아이의 말에 판단하지 말고 감정을 먼저 받아주세요.

2. 교사와 ‘긍정적 연결’ 만들기

하원 시 선생님께 가볍게 인사하며
“오늘 시우가 기분 좋았대요, 감사해요~”
이런 말 한마디가 교사-부모-아이의 신뢰 연결고리가 됩니다.

3. 놀이로 교사 역할 경험하기

인형놀이, 그림책 역할극 등을 활용해
아이에게 선생님 역할을 맡겨보세요.
놀이 속에서 아이가 감정을 정리하고, 역할을 이해할 수 있어요.

4. 반복되는 불편한 상황은 담임과 소통

아이의 말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가 이런 말을 해서요, 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부드럽고 객관적인 태도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

부모 태도 아이 반응

“너도 잘못했겠지” 감정 무시당했다는 상처, 표현력 저하
“선생님 이상하네?” 교사에 대한 불신, 혼란
“그랬구나, 속상했겠다” 감정 공감, 심리적 안정

아이의 이야기를 함부로 판단하거나 단정짓기보단, 감정을 함께 느끼는 태도가 중요해요.


📚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그림책

  • 선생님이 좋아요 – 교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심어주기
  • 싫어도 괜찮아 –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괜찮다는 메시지
  • 내 기분을 말할래요 –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에 좋습니다

☀️ 육아 꿀팁 요약

  • 아이가 교사와 거리감을 느낄 땐 감정 공감과 관찰이 먼저입니다
  • 부모-교사 간 신뢰 관계가 아이의 안정감에 직결됩니다
  • 놀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의 표현력을 길러주세요

🎯 실천 미션

  1. 오늘 하원 후, “오늘 기분은 어땠어?” 대신 “선생님이랑 뭐 했는지 기억나?”라고 물어보세요
  2. 주말에 선생님 역할놀이를 하며 아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꺼내보세요
  3. 등원 시 “선생님께 안녕~ 하고 눈 마주치기”를 작은 목표로 정해보세요

핵심 요약

아이와 선생님의 거리감은 자연스럽고 일시적인 성장 과정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감정을 인정해주고 소통을 이어갈 때, 아이는 다시 마음을 열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